Inclusion Plus Solution Lab 멘토링, 마지막 이야기
안녕하세요! 메트라이프재단과 한국사회투자가 함께 시작한 ‘Inclusion Plus Solution Lab’은 현재 6개 팀을 대상으로 총 12주간에 걸친 엑셀러레이팅을 진행 중인데요. 현재 각 팀의 경영진단을 비롯한 ‘경영멘토링’과 마케팅, 기술개발 등의 ‘전문멘토링’이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포스팅에서는 아이피미라클과 리얼셀러, 두 번째 포스팅에서는 크레파스솔루션과 드림스폰의 멘토링을 다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티클과 런인베스트의 멘토링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여름의 끝을 불태웠던 티클과 런인베스트의 뜨거웠던 멘토링 현장. 그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Inclusion Plus Solution Lab이란?
금융소외계층부터 모두의 금융생활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상품, 서비스, 프로그램을 가진 조직에 대한 투자, 육성 프로그램으로
메트라이프재단과 한국사회투자가 함께합니다.
티클은 어플과 연결된 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잔돈을 저축하고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사회초년생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저축습관을 가지도록 돕고 있습니다.
메트라이프재단이 다섯 번째로 찾아간 곳은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티클입니다. 이곳에선 강상윤 티클 대표님과 최예은 멘토님의 경영멘토링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최예은 멘토님은 고벤처 포럼, 스파크 포럼 전문멘토부터 사회적기업육성사업 담임멘토,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방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심사위원까지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십니다. 티클은 이번 엑셀러레이팅을 통해 펀드, 주식 연계 저축상품을 개발하여 더 많은 사용자들의 저축습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날 멘토링에서는 지난 7월 출시한 티클 서비스의 안정화에 대한 부분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최예은 멘토: “사업 시작에 있어 시장의 초기 검증은 매우 중요한 이슈인데, 티클의 경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출시된 서비스가 시스템적으로 안정화 단계에 오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 위주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 대표님은 최 멘토님의 다 년간의 소셜벤처 전문멘토 경험에 큰 신뢰를 가지고 계십니다. 티클과 같은 길을 걸어간 소셜벤처들의 시행착오와 성장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강 대표님이 최 대표님과의 멘토링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무엇이었을까요.
강상윤 대표: “티클이 소셜벤처 영역에서
어떠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최 멘토님과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사회초년생들의 저축 습관을 길러주고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사회적 가치를 확인했습니다. 티클만의 사회적 가치를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며 이를 정립했던 시간들이 의미가 있었어요.”
강 대표님은 사회적 가치와 영리적 목적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여러 고민을 했기 때문에 이번 메트라이프재단과 한국사회투자의 엑셀러레이팅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강상윤 대표: “소셜벤처들은 사업 초기에 수익을 내기 힘들뿐더러 사업 방향을 제대로 잡기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사회적 가치와 영리적 목적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곤 하죠. 이런 때에 이같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은
사업모델 고도화나 전략 수립, 매출 실현 등 모든 부분에서 큰 힘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 티클에게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최예은 멘토님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대해 한 말씀 해주셨는데요.
최예은 멘토: “소셜벤처들은 인적 자원, 인프라, 전문성 등이 늘 부족할 수 밖에 없는데 대기업과 전문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인프라를 통해 지원하고 육성하는 취지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 이같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더 많아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기업들이 더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생태계가 빠르게 구축됐으면 합니다.”
현재 티클은 미래에셋금융 등 대기업의 관심을 받으며 다양한 협업을 추진 중인데요. 사업 모델이 크게 주목받고 있는 만큼 사회초년생들의 건강한 금융 생활 파트너로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런인베스트는 자산관리 퍼스널 코칭 플랫폼을 통해 저소득층부터 중위소득자들의 재무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합니다. 각 개인별 재무 플랜 수립과 금융 재무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누구나 재무건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티클에 이어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런인베스트입니다. 이날 멘토링은 박세라 런인베스트 대표님과 이종익 멘토님의
경영멘토링이 진행된 날이었습니다. 이종익 멘토님은 메트라이프재단과 함께 본 사업을 수행중인 한국사회투자의 대표님이시죠. 이종익 멘토님은 하나회계법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서의 오랜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한국생산성본부, 교보생명,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과 함께 하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지원사업에서 경영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런인베스트는 이번 엑셀러레이팅을 통해 퍼스널 재무코칭앱 베타 버전의 안정적 출시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궁극적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런인베스트의 플랫폼 어플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재무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날 멘토링에서는 런인베스트의 비전과 미션 점검, 시장 진입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박 대표님은 스타트업 초기 기업이 갖고 있는 고민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자문과 조언을 제공받았던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또 멘토링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 참가 중인 크레파스솔루션과 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된 점도 큰 결실로 꼽았어요.
박세라 대표 : “경영 멘토링을 통해 사업모델을 좀 더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인력부재, 비용부담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던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박 대표님은 이번 엑셀러레이팅으로 소셜벤처로서의 포지셔닝을 정립하고
조직 체계 안정화, 사업모델 점검 등을 통한 투자유치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종익 멘토님도 런인베스트의 성장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종익 멘토: “런인베스트의 경우 수익 및 비즈니스모델 고도화를 통해 향후 매출과 순이익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런인베스트가 이번 멘토링을 통해 사업 모델을 점검하고 포지션을 더욱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합니다.”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이종익 멘토님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실까요.
이종익 멘토: “메트라이프재단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다른 프로그램과는 달리 철저하게 기업 맞춤형으로 진행됐습니다. 기업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가장 원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지원 기업들의 경영 환경과 성장에 발맞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합니다.”
이상 메트라이프재단이 찾아간 티클과 런인베스트의 멘토링 현장이었습니다.
Inclusion Plus Solution Lab 선정기업 6곳은 엑셀러레이팅 과정을 모두 마친 후
오는 11월 29일 임팩트투자를 받기 위한 DEAL SHARE LIVE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총 12주간에 걸친 엑셀러레이팅 과정에서 이들이 얼마나 성장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Inclusion Plus Solution Lab 선정기업 6곳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며
이들이 만들어낼 건강한 금융생활 솔루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