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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스토리

Inclusion Plus Solution Lab 생생한 엑셀러레이팅 멘토링 현장 두번째 이야기
2019-09-24



Inclusion Plus Solution Lab, 뜨거운 폭염에도 ing...

안녕하세요! 메트라이프재단과 한국사회투자가 함께 시작한 ‘Inclusion Plus Solution Lab’은 현재 6개 팀을 대상으로 총 12주간에 걸친 엑셀러레이팅을 진행 중인데요. 8월에는 각 팀의 경영진단을 비롯한 ‘경영멘토링’과 마케팅, 기술개발 등의 ‘전문멘토링’이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메트라이프재단에서는 각 기업 대표님들과 멘토님들의 멘토링이 중반을 넘어선 만큼 현장을 살짝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뜨거웠던 날씨만큼이나 불타올랐던 멘토링 현장, 그 두 번째 현장으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Inclusion Plus Solution Lab이란?
금융소외계층부터 모두의 금융생활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상품, 서비스, 프로그램을 가진 조직에 대한 투자, 육성 프로그램으로
메트라이프재단과 한국사회투자가 함께합니다.




크레파스솔루션은 대안신용평가를 통해 기존의 신용평가 방법으로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년 등 금융소외계층에게 더 넓은 금융 기회를 제공합니다.

메트라이프재단이 세 번째로 찾아간 곳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크레파스솔루션이에요. 이곳에선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님과 정용환 멘토님의 경영멘토링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과거 금융권에서 개인신용평가 모델을 만들어왔던 김 대표님은 ‘대안신용평가’라는 새로운 기술을 준비하며 크레파스솔루션을 창업했는데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안신용평가는 금융거래 이력과 자산 수준으로만 평가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생활 패턴을 데이터화해 새로운 신용등급을 만들어냅니다. 금융이력 위주의 신용등급 탓에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났던 청년들에게 대출을 진행하면서 금융의 양극화를 줄여 나가는 것이죠. 김 대표님은 이번 엑셀러레이팅을 통해 청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안신용평가 기술 기반의 금융옵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날 멘토링에서도 이를 위한 플랫폼 강화와 시장개척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어요.

정용환 멘토: “크레파스솔루션은 과거 B2B 위주의 신용평가기술 사업에서 더 나아가 대안신용평가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엔 P2P 사업에도 진출했는데요. P2P 플랫폼 경험이 많지 않은 만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이 서비스에 대한 멘토링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정 멘토님의 말씀대로 김 대표님은 최근 론칭한 P2P 사업 플랫폼 강화에 주력하고 계신데요. 실제 멘토링에서도 이 부분과 관련된 전략에 많은 조언을 구하셨습니다. 정 멘토님은 청년들에게 선한 금융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김 대표님의 열정에 깊은 인상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냉정하게 강조한 부분도 있었는데요.

정용환 멘토: “사회적 가치 추구와는 별개로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라는 점을 강조했어요. 선한 금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적 가치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사업 가치도 함께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김 대표님도 크레파스가 사회적 가치 창출에서 더 나아가 ‘착한’ 금융 시장 생태계를 만드는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차원에서도 여러 전략을 모색 중입니다. 김 대표님은 이번 엑셀러레이팅에서 만난 다양한 팀들과 사업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협업도 추진 중이라고 하네요. 정 멘토님은 사회적 임팩트를 중요시 여겼던 이번 프로그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씀하셨죠. 멘토님은 이들의 멘토링이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더욱 많은 것을 느낀다고 합니다.

정용환 멘토: “소셜벤처 대표님들이 모두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잖아요. 그래서 멘토링이 회를 거듭할수록 굉장히 속도감 있으면서도 역동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이에 호응하듯 크레파스솔루션의 김민정 대표님도 많은 분들이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원해 주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큰 힘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김민정 대표: “저희같이 작은 회사는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가 굉장히 큽니다. 금융 지원과 멘토링 등 모든 것이 감사했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메트라이프재단과 한국사회투자와 같은 지원기관들, 또 멘토님들이 저희 사업의 가치를 인정하고 함께 해주신 점이었어요.”






드림스폰은 청년층에게 각종 장학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학부모와 청년들의 정보 불평등으로 인한 높은 금리 대출 및 부채를 방지합니다.

크레파스에 이어 찾아간 곳은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드림스폰. 이날 멘토링은 김효준 멘토님과 안성규 드림스폰 대표님의 ‘전문 분야 멘토링’이 진행된 날이었습니다. 드림스폰은 이번 엑셀러레이팅을 통해 수혜자(드림스폰 유저) 데이터 관리 기반을 확립하고 장학금 수혜자 수를 확대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어요. 이번 전문 분야 멘토링에서는 이같은 목표 실현을 위해 사용자에게 적절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웹과 앱의 전문성을 높이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멘토링은 드림스폰이 전체적인 홈페이지 개편을 앞두고 있는 만큼 김 멘토님의 UX 진단이 주를 이뤘습니다. 사이트 디자인 보완과 함께 보안 강화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죠. 엠펀치의 CEO이기도 한 김 멘토님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기획 및 컨설팅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10여년간 현업에서 ICT콘텐츠 기획 및 제작, 컨설팅 업무를 수행했으며 기업들의 웹과 앱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구축을 담당하고 계세요.

김효준 멘토: “소셜벤처들은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추진력은 높은 편인데 상대적으로 웹이나 앱, 브로슈어 등 소비자에게 정보나 컨텐츠를 전달하는 능력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더 빨리 사업 성과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어요.”

김 멘토님은 평소에도 드림스폰의 장학 정보 제공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셨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드림스폰의 웹과 앱 현황을 짚어주시는 멘토님의 열정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김효준 멘토: “드림스폰은 사업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채널이 생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접점이라 할 수 있는 웹과 앱의 관리가 미흡해 안 대표님의 개선 의지가 컸죠. 터닝 포인트가 될 만한 확실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안 대표님도 멘토님의 드림스폰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던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안성규 대표: “웹과 앱에 대한 저희의 고민을 정확하게 짚어주시고 저희와 같은 입장에서 고민을 하시는 게 느껴져서 정말 좋았습니다.”

어느덧 중반부를 넘어선 Inclusion Plus Solution Lab. 안 대표님이 이번 엑셀러레이팅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무엇일까요.

안성규 대표: “전문가의 시선을 통해 저희 서비스를 사회, 교육, 혁신 등 종합적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드림스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점검받고 재정비 받는 느낌이랄까요? 시도해 볼 수 있는 수많은 가능성을 두드려 본 것 같습니다. 이번 엑셀러레이팅으로 받은 실질적인 도움을 기반으로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상 메트라이프재단이 찾아간 크레파스와 드림스폰의 멘토링 현장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찾아갈 기업은 티클과 런인베스트인데요.
이들의 멘토링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각 기업 대표님들은 또 어떤 방향으로 한단계 성장했을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